최근 엔원 환율 비율이 움직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엔화가 왜 오르는지
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. 예전에는 일본 여행이 저렴한 환율 때문에
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환율이 올라오면서 예전처럼 저렴했던 느낌은
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.
이렇게 엔원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에는 사실 일본의 금리 인상만 관련이 있는 것이
아니라 더 복합적인 구조로 움직이고 있는데요.
이번 글에서는 최근 흐름을 바탕으로 엔/원 환율의 진짜 움직이는 구조와
앞으로의 방향성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일본의 변화, 단순 금리 인상이 아니다

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은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입니다.
일본은 장기간 유지해왔던 초저금리 정책에서 조금씩 벗어나려는 움직임을
보이고 있습니다.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일본은행에서 금리를 올리려고 한다고
생각할 수 있지만, 사실은 금리를 올렸다기 보다는 이제 정상화를 하겠다는 신호로
해석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.
이러한 신호로 인해서 자금이 빠르게 반응을 하게 되늰데 그 동안 금리가 낮은 엔화를
이용해서 투자를 하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
커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
그 결과 엔화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, 엔화 강세 압력이 발생하게 됩니다.
결론적으로는 엔/원 환율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.
하지만 지난 5년간의 엔/원 환율 변화를 살펴보면
체감상 변화가 많은 것 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변화의
폭이 그렇게 크지 않고 오히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내려와 있는
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그 이유는 엔화가 강세가 되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원화가 약해지고 있는 배경
때문에 그 두가지의 힘이 함께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큰 것 처럼 느껴지게 될 수 있습니다.
현재 한국의 원화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, 수출 회복 속도의
불확실성,외국인 자금 단기 이탈, 글로벌 리스크 회피 심리 등 여러가지 요인이 겹치면서
원화 약세에 힘을 싣고, 그 결과 엔/원 환율이 상승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게 됩니다.
엔화가 오르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
그러면 이렇게 오르고 있는 엔/원 환율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?
가작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일본 여행 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. 또 일본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
해외 직구로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.
하지만 반대로 엔화 강세를 이용해서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데요,
엔화ETF, 환테크 등 이전에 엔화가 더 저렴할 때 사놓으셨다가 올라갈 때 쯤 팔아서
차익을 실현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.
결론적으로 앞으로 엔원 환율은 일본 정책이 변화할 기대감이 계속 유지되고
글로벌 자금 이동이 계속 될 전망이기 때문에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
하지만 일본이 실제로 금리를 얼마나 올리는지, 반대로 미국이 금리 인하를 언제 하는지에
따라서 유동성 방향이 잡히게 됩니다.




